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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등락, 어떻게 환율과 우리 주가 움직이나

한미금리차 22년만에 역대 최대, 원화 환율 예상과 달리 큰폭으로 떨어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323,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하여 기준금리가 5%가 되었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미국 국내 물가 상승세 견조 등을 이유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는데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베이비스텝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 한미 양국 기준금리차는 1.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20005~10월 이후 22년만에 최대 격차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더 높은 미국으로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금리차가 커질수록 자본유출 우려는 높아집니다.

 

이렇게 한미간 금리차는 더 벌어졌지만 예상과 달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환율하락 = 원화강세)

 

23일 장 초반 10원 가까이 내린 채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낮 시간대 낙폭을 키우더니 30원 가까이 급락한 채 거래를 끝냈습니다. 4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가 20여년 만에 가장 많이 벌어졌지만 우려했던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인한 환율 상승은 없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수준이 시장 예상과 같았고 최종금리 전망도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들을 달러로 찍어 메우는 모습을 보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미국 달러 기준지수로 52주 최저 114였으나, 현재 지수는 102 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물가 상승세가 더 빨리 둔화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그동안 가파르게 해온 금리인상도 숨을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원 시세 상승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증가했다는 기사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여파로 얼어붙은 부동산시장과 여기에 투자한 금융사 부실 가능성에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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