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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 새벽 2시. 우리집에서 인천공항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므로, 남편과 7살 꼬맹이를 깨워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긴장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한채 나왔다.
비엣젯항공 이용 리뷰를 보니 오통 좁은 자리때문에 불편하다는 리뷰가 있어, 다리가 불편한 우리 0.1톤 뚱띠 남편이 걱정된 나는 고급 좌석을 별도로 구입하였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 고급좌석과 일반좌석의 차이는.. 앞쪽이냐 뒤쪽이냐의 차이 뿐.. 의자 간격은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용해보니, 그렇게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고급좌석 왕복 구입비는 총 7만원 들었다.(아깝..다..ㅠㅠ)
여행을 가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 중 하나가 출발할때의 복장이었다.
일단, 속에는 반팔장착. 얇은 긴팔조끼와 경량패딩. 그리고 또 얇은 잠바 하나 추가로 입고,
공항도착해서 잠바와 경량패딩은 캐리어속에 쏘옥 넣었다.
비엣젯항공은 물한모금 주지 않는다고 하여, 미리 물도 마시고, 전날 구입해온 샌드위치도 먹고
새벽6시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5시간 반 가량의 비행 끝에 도착한 깜란공항.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한 우리 입짧은 아드님은, 헝그리~ 를 외치셨고,
우리의 첫 식사는 출국장 밖에 있던 휴게소 식당.
이곳에서 우리 아드님은 인생 첫 안남미 로 만든 밥을 맛보셨다. 그리고 가뜩이나 입짧은데, 안남미가 입에 안맞아 여행내내 고생했다. (입짧은 아드님 덕분에 3박4일 중, 이틀을 김치찌개 먹으러 갔던 우리가족. ㅠㅠ )
9시 반정도에 도착하여, 짐 찾고 휴게소에서 밥먹고~
클룩으로 미리 예약해놓은 택시타고 11시에 리조트로 출발하였다.
아미아나리조트는 체크인 시간이 2시부터라
도착후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원래는 체크인 전에 리조트에서 점심먹으며 시간 때우려고 했었는데,
공항 휴게소에서 밥 먹은 바람에 그렇게 배고프지 않았던 우리는...
아드님 수영복만 꺼내어 바로 바닷가로 향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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