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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환율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주춤으로 코스피도 하락하고 있어, 환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10시기준, 장중 한때 1340.5원까지 오른 환율. 왜 이렇게 우리나라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일까요?

 

 

원달러 환율 상승이유

지난 3월만 해도 달러인덱스 지수는 106에 가까웠으나, 현재는 101입니다. 즉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원달러환율은 오른다는 통념을 거스러고, 현재는 달러가치도 하락하고 원화가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커플링(탈동조화)현상입니다.

※디커플링(decoupling): 한 나라의 경제가 인접 국가나 세계의 경제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 흐름을 보이는 현상.

 

원화약세에는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한가지가 무역수지 적자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65억 8400만 달러로 지난 해 연간 무역적자(478억달러)의 절반 수준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무역적자는 달러 유출을 의미해 원화가치를 끌어내립니다.

 

한미 금리 격차가 게속 벌어지는 점도 외국인 자금 유출을 가속화하여 원화약세를 키웁니다. 미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1.75%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도 원화가치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탈세계화 현상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세계는 이제 자국보호주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과거 세계화를 외치며 돈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정치적 고려 없이 손쉽게 자본을 조달했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좋은 기사가 있어 스크랩합니다. 참고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싸고 풍요로운 시대는 끝날지 모른다- 뉴욕타임즈 2022년 5월기사>

The Era of Cheap and Plenty May Be Ending - The New York Times (nytimes.com)

 

The Era of Cheap and Plenty May Be Ending

Supplies of goods are coming up short in the pandemic, and prices have jumped. Some economists warn that the changes could linger.

www.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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