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조개캐기 좋은 계절│태안 진산리 갯벌체험│당일치기 조개캐기체험

 

아이가 정말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던 갯벌에서 조개캐기! 드디어 하고 왔습니다.

바다가 낯선 저에겐 갯벌에 간다는 것이 좀 어려운 일로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진산리 갯벌에서 조개캐기 하고 온 뒤로는 앞으로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태안에 위치한 진산리 갯벌체험장 방문 후기 남겨볼게요.

네비게이션에 '진산리 어촌계'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해당 장소에 도착합니다.

컨테이너 두동이 있는 곳이예요. 바다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진산리어촌계 갯벌체험 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알쓸정보'

1. 9월 썰물시간: 오전 10시경~오후 4시 이후까지 넉넉히 이용 가능, 자세한 사항은 물때표 (←클릭🧡) 확인바람.

2. 주차장소: 별도의 주차장 없음. 당일치기 방문객들은 길가에 세우셔야 함.

3. 체험료: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조개 담을 양파망 제공)

4. 대여료: 장화 2,000원· 호미2,000원 / 소금 3,000원·소금통 1,000원·목장갑 1,000원

   (복장만 갖춰입고 오신다면 이곳에서 대여 후 이용 가능. 직접 갖고오실 경우, 별도 비용 없음)

※ 비용 결제시, 카드 안됨/ 계좌이체 또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5. 추천복장: 하의는 긴바지 추천, 아이들의 경우 긴 수영복바지 입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기타정보: 공용화장실 있음(상태: 아주 나쁘진 않음)/ 신발 등 씻을 수 있는 장소 있음. 

😎자! 그럼 여행을 출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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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9월 23일 10시 30분경입니다. 아직은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금세 물이 빠져서 광활한 갯벌이 나타났습니다.^^ 10시반~11시 경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장화만 대여하고, 기타 장비는 직접 갖고 갔어요.~

아이는 안전하게 모종삽으로 땅을 파고 어른들은 호미로 조개캐기 시작했습니다.

태안 갯벌~ 와우 파기만 하면 우수수 쏟아지는 '동죽'조개에 모두가 신났습니다.

조개만 있나요?~ 게도 있고 갯지렁이도 있고, 물고기도 있고~.. 심지어 해파리도 있어요.ㅎㅎ

다양한 바다생물들도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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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허리 숙이고 조개를 캐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와~ 정말 자연의 신비함이란...

어느순간 바닷물은 보이지 않고 널디넓은 갯벌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진산리어촌계 앞바다의 갯벌엔 맛조개도 정말 많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소금을 솔솔 뿌려 맛조개를 잡는 희열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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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지만, 왜인지 모르지만.. 이번에 저는 한개도 잡아보질 못했네요.

제가 죽염을 챙겨갔는데...

아무래도 맛조개가 죽염은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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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 조개캐기 수확물들입니다.

저희는 미리 챙겨간 아이스박스 통에 조개를 담고, 마을근처 편의점에서 얼음까지 구입하여 통에 담아왔어요.

집에 돌아와 박박 소금으로 씻기고, 혹시몰라 두번이나 해감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오늘 조개를 삶아봤는데~ 뽀오얀 조갯국물이 우러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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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월이 조개캐기 참 좋은 달일것 같아요.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에 아이들과 함께 자연 현장체험 함께 다녀오시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조개 캐다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세시간 정도 조개 캐고 밖으로 나와 조금 늦은 점심 식사 후 너무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후식까지 챙겨먹고 열심히 두시간 정도 달려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조개캐기 활동 종료 후,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 카페 소개 해드릴게요.^^

 

태안 가볼만한 곳│몽산포 제빵소│아이와 함께│뛰놀 수 있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