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엘리뇨와 경제적 위협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3년동안 라니냐 현상이 지속되어 오다, 올해는 슈퍼 엘리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뇨로 인해 동남아˙남부 아시아는 이미 40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고 있고, 캐나다에서는 몇달째 엄청난 산불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엄청난 기상이변에 우리는 팻 테일 리스크(fat-tail risk)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팻테일 리스크란? 흔하지 않지만 발생할 경우 매우 큰 손실을 초래하는 리스크를 말합니다. 팻테일 리스크는 일반적으로 정규분포와 같은 일반적인 분포를 따르는 리스크와는 달리, 매우 뽀족한 꼬리를 가진 비정규 분포를 따릅니다. 팻테일 리스크의 예로는 금융위기, 자연재해, 전쟁 등이 있습니다. 예측과 통제가 어려워 기업과 투자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어요.
엘리뇨와 애그플레이션
슈퍼엘리뇨, 슈퍼라니뇨 등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기상이변이 신 에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닐지 염려되는데요. 전세계 3대 곡창지대인 美중서부,중남미,호주 중 미 중서부와 중남미에서는 산불과 이례적 폭우가, 호주와 서남아·동남아는 고온과 가뭄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곡창지대는 전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애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기후변화, 가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전쟁, 무역분쟁과 같은 정치적 불안정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 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식품가격이 상승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기업의 원가부담이 증가하여 기업의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C테크 기술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성장둔화, 이런 시기에 발전할 새로운 산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바로 C테크(Climate·Carbon·Clean+Technology)입니다. 기후(Climate)·탄소(Carbon)·청정(Clean) 기술을 포괄하는 용어로, 탄소 배출 감축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적응하는 모든 기술을 말합니다.
- 재생 에너지 발전
- 에너지 효율 향상
- 탄소 포집 및 저장 (CCS)
- 탄소 자원화
- 탄소 중립 건축
- 탄소 네거티브 농업
- 탄소 포집 숲 조성
C테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감축 분담금 논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일텐데요
세계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이 여전히 이산화탄소감축 분담금 부담을 두고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 책임 가장 큰 나라는? 미국-중국 ‘네 탓’, 한국 18위
[기후불평등 그래픽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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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지구는 산업화 전보다 1.5도 상승하였고, 남극 빙하는 관측이래 가장 적다고 합니다.
해수면 온도도 21.05도로 최고치이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사상 최대입니다. 이는 수백만년간 없던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지구가 어떻게 될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가만히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 개발로 인류는 계속 버티어 나가겠지요.
그럼에도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없고, 겸손해야 합니다.
올해는 초강력 장마가 예상된다고 하니, 단단히 각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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