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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잉글리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두달이 되어간다.

호두잉글리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튜브 '현서아빠표 영어' 를 통해서였다.

현서아빠님께서, 자녀에게 호두잉글리시를 오랫동안 시키셨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영상을 보고 한번 시켜볼까.. 했었다.

그러나, 너무나 게임같은 프로그램이라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글들을 많이 보아 나도 조금 망설였었다.

작년까지 약 1년간 센터에서 윤선생영어를 하고 있었는데, 파닉스를 간신히 뗄 때쯤 윤선생을 그만두었다.

일반 영어학원에도 잠깐 보내봤지만, 아직은 집중력도 약한 어린아이가 학원에 앉아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원어민과의 대화경험을 늘려나가면 도움이 될까 싶어, 캠블리키즈 화상영어 체험을 해보기도 하였다.

캠블리키즈의 경우, 수업시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세계 각지의 선생님들을 만나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우리아들은.. 너무나 쑥쓰러워 했다...ㅠㅠ 

그리고, 스토리없이 갑자기 '수업'이라는 것을 하려니.. 30분동안 시간가는거 확인하느라 바쁜 아들이었다.

호두잉글리시에도 무료체험이 있다.

PC버전과 모바일버전이 있는데, 모바일버전은 진짜.. 어른들 핸드폰게임과 너무나 비슷하다.

아들이 처음엔 모바일버전 체험하면서 신세계를 만난 듯, 눈알이 막 돌아갔으나.. 곧 시들해졌다.

그에 반해 pc버전은 큼지막한 모니터로 직접 마우스를 클릭해가며 진행하니,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무료체험을 만족스럽게 마친 뒤, 우리아들이 과연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싶어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한달이용권 5만원을 결제했다.

그렇게 한달 이용후, 현재. 평생이용권을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 '수업'이라 말하고 아들은 '게임'이라 한다.

우리아들은, 앞에도 말했지만 윤선생에서 간~신히 파닉스를 마쳤다. 마쳤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솔직히 알파벳 정도만 익혔다고 할수도 있다.

그래서 호두ABC를 할까도 고민했으나, 8살이 되어가는 아들에게는 '호두잉글리시'가 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겠다 싶었다.

호두는...아이를 상황극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상황속에서 말을 하기 때문에 영어문장을 읽지는 못하더라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서 중요 문장을 반복적으로 말하게 한다.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보상으로 돈을 받으면 쇼핑도 가능하다.
울 아들이 구입한 아이템들
과정을 지나갈 수록 더욱 확장되는 맵. 아직 가봐야 할 곳이 많이 남아있다.
링커북- 온라인 교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과정에서 호두잉글리시의 효과를 느끼고 있다.

호두 과정중에, 링커북 스토리 과정이 있다. 한 단계를 끝내면 복습하는 것과 같은데, 이게 있는 줄 몰라 안하다가, 뒤늦게 밀린 과정을 복습중에 있다.

이 파트는, 스토리 내용을 복습하는 것으로, 상대의 말에 내가 바로바로 대답해줘야 하는건데,

아들이 좀 시간이 지난 스토리인데도, 대답을 나름 꽤 잘하고 있다. 그 점이 신기하다. '영어문장 읽을줄도 모르는데...'

당분간은 호두잉글리시 꾸준히 하는것과, 아들이 즐겨보는 페파피그와 curious george 보여주는것. 그것만 할 생각이다.

다음 미션은, 영어책 읽기인데.. 그건 어떻게 접근해줘야할지.. 연구해봐야겠다.

 

꽤 진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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