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예능 대세, 김대호 아나운서를 보면서 '아 저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바로 그것이 그가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에서 내가 바라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지요...ㅠㅠ )

그렇다면 자존감은 무엇인가. 

 

자존감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바로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 인데요

자기효능감은 과제를 끝마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자기조절감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조절하고 있다는 느낌,

자기안전감은 자신의 인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유지된다는 느낌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효능감이 곧 자존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꼭 회사에서 일을 잘 해야만, 멋지게 성공해내야만 내가 훌륭한 사람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버리셔야 한대요.

물론 삼박자가 골고루 잘 맞으면 최고의 자존감 보유자가 되겠지요.

그러나 내가 내 삶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인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보신다면 사회생활에서의 압박감을 조금은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인들이라면 하루중 최소 9시간은 회사에 있으니 업무능력 또한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긴 하겠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김대호아나운서가 보여준 모습처럼, 일 외적으로 회식이나 외부 활동 등은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당당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한테 하는 말이예요.ㅋㅋ

 

그렇다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해야할 것을 미룬다.

둘째, 안될 것 같으면 그만두거나 포기한다.

셋째,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집착한다. 또는 눈치를 보느라 오히려 관계를 잘 맺지 못한다.

넷째, 남과 비교를 많이 한다.

다섯째, 지나치게 남탓 또는 내탓을 한다.

 

나에게 해당사항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세번째, 네번째가 제 모습인 것 같아요. 의지도 많이 하고, 남과 비교를 많이 하다보니 뭔가 자꾸 도전해야 할 것 같고, 뒤쳐질까 두려운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릴 때도 많아요. ㅠㅠ

 

그렇다면,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나를 위한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고 먹기~입니다. 내가 나를 챙기는 것이겠지요. 전 요즘 다이어트 한답시고, 사실 잘 안먹기도 하고 저녁에 괜히 맥주나 한잔 까먹고 그러는데, 이런 행동도 역시 나를 돌보지 않는 것 같아 또 다시 반성하고 있습니다.

둘째, 행동계획표를 만들어라. 특별한 플랜이 아니라 몇시에 커피를 마시고, 몇분에는 청소를 하고, 캔들을 켠다. 등 아주 사소한 일상 행동들을 계획표에 적어보라는 것이예요.

이건 저도 하고 있는 것들인데, 지극히 평범한 일상일지라도 아침에 눈떠서 플래너를 적고 하루를 시작한 것과 그냥 하루를 보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셋째, 본인을 위한 사치품을 사라. 이건 오해하지 마세요, 천원짜리 인형일지라도 내가 좋아하고 갖고 있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나를 위한 선물을 하라는 뜻이예요. 

넷째, 본인에게 상처주는 말 하지 않기. 정말 이건 당연한거지요.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사랑하겠어요.~

다섯째, 좋아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라. 

여섯째, 칭찬일기를 써라.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높여보겠다고 뭔가 더 새로운 것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뭔가 새로운 일을 하려해도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것을 새로이 하기 보다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순간순간 나에게 집중하면서 하루를 보내보라는 것 같아요.

 

저는 긴 휴직기간동안 생산적인 일을 꼭 해내보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 좀 좌절하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우울해지기도 하고, 심장이 막 두근거리는 일이 잦아지더라구요.

 

그러다 운동을 시작하고, 꼭 돈버는 일이 아니라 그냥 평소 내가 즐겨하던 것들~'tv보기, 인문책보기, 아이랑 대화하기 이런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을 바꿔봤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경제적인 것들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전 꼭 부자가 되서 뭘 어떻게 하고 싶다는 꿈 보다는 가족들과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맛있는 음식 먹고, 소소한 추억을 공유하며 살고 싶은게 더 큰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은 좀 게을러 보여도 이러고 살아보렵니다. ㅎㅎ 게으를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던 제 마음도 좀 고쳐보려구요.

여러분들도 반드시 뭔가를 성취해야만 내가 좋은 사람이고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조금은 놓고 하늘도 보고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면서 하루 하루 보내보세요.^ㅁ^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