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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및 관련주 정리

유상증자 '포비아' 확산, CJ CGV와 SK이노베이션 주가 하락...스튜디오드래곤 '급락', 동성화인텍 '강세'

by 화유09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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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문제'
최근에는 기업들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애꿎은 개인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10건의 유상증자 공시가 나왔고, 그 금액은 1년 전보다 2.5배 늘어난 2조2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J CGV는 시총의 두배에 달하는 1조200억원을, SK이노베이션은 1조1,777억원을 유상증자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 입장에서 빚을 안지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유통 주식수 증가로 주주가치가 희석되어 주가에는 악재가 됩니다.

실제로 CJ CGV는 유상증자 발표 이후 5거래일째, SK이노베이션은 3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주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고, 시장 전반에 유상증자 '포비아'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유상증자를 신규 투자보다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고 있어, 이로 인해 경영실패 책임을 일반 주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k이노베이션 6월 27일 주가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사내 횡령 사고로 '급락'
또 다른 악재는 CJ ENM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발생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사내 횡령 사고가 터져 대료이사가 사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에 스튜디오드래곤은 장을 시작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하였고, 현재는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입니다.

🔊동성화인텍, 최대 수주 소식에 '강세'
그러나 모든 기업이 비관적인 상황에 직면한 것은 아닙니다. 동성화인텍은 역대 최대 수주 소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성화인텍은 삼성중공업과 4,41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금액은 지난해 동성화인텍의 매출의 101%에 해당합니다.

또한 동성화인텍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4년치 물량에 해당하는 1조9,8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동성화인텍은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각기 다른 상황에 직면한 이 세 기업은 한국 증시의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기업들의 행보와 증시의 동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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