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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학은 진실인가? 사회적합의는 어디로?

by 화유09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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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 진실은 무엇일까? 

연합뉴스 기사 사진 스크랩

5월 21일 일본에 입국하여 26일 귀국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점검 시찰단.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나던 그날에도 마음이 참 힘들었는데, 이젠 10년묵은 방사능 물을 바다에 50년,100년 동안 서서히 버리겠다니 속에서 천불이 난다.

우리아들은 조개, 생선 참 좋아하는데.. 그리고 반찬 먹일것 없을 때 제일 만만한게 김인데.... 당분간 식탁위에 해산물은 올라가질 못할 것 같다.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과 관련한 기사를 찾다보니 우리 정부는 '과학' 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입증됐기에, 그 반대소리는 '괴담'이라고 한다.

 

옥스포드의 저명한 명예교수까지 초청하여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강연을 했는데, 그 명예교수라는 할아버지는 오염수 10리터를 마셔도 아무 문제없다고 했단다. 

 

나도 믿고싶다.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참 다행이지.. 그러나..

과학은 곧 진실일까?

과학은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한 접근법이지만, 절대적인 진실은 아니다. 과학은 우리가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어느날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그 증거를 바탕으로 이론이 수정되기도 한다. 절대적인 과학적진실이라는 것이 있을까? 

과학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엠빅뉴스 화면 캡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엠빅뉴스 화면 캡쳐

지금 오염수와 관련해서도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100% 만장일치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얘기하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 왜 정부는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는 걸까?

 

왜 정부는 사회적합의 없이 과학만 이야기 할까?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문제는 사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태평양 전역으로 퍼져나갈 삼중수소 등의 방사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잘 모르지만,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일본 입장에선 자꾸만 쌓여가는 이 오염수를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넓디넓은 바다로 버려서 희석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것이 당장에 속편한 일일테니까... 

 

원전사고가 발생하고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일본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왜 자꾸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라고만 하는지 모르겠다. 사회적합의가 없다보니 나같은 시민들은 불안하다. 설명이 없었다. 일방적으로 믿으라고만 한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면, 그 과학적 논리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해야 한다. 

그럴때 갈등과 분쟁이 줄어들고 우리들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 

사회적합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모습은 설득이 안되니 일방적으로 들으라고 강요하는 것만 같다.

 

난 속상하다. 우리가족의 가장 기본적인 食이 위협받고 있다. 

몇달뒤면 정말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할 듯 한데, 정부의 말대로 제발 아무일도 없기를 바랄 뿐이다... 

 

 

▽정부가 말하는 과학과 다른 과학적 진실▽

"원전 오염수 유전자 변형 유발"‥세슘보다 2배 이상 위험 (2023.04.27/뉴스데스크/MBC)

 

 

 

 

☞참고: 시찰단이 보러 간 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내용이다. 일본 '도시바'가 만들었다.

 

다핵종제거설비 - 나무위키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초기에 만들어진 도시바제와 기존 도시바제보다 고성능으로 만들어진 히타치제가 있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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