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동호칸, 콩카페, 나트랑 3박4일 여행_셋째날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베트남에 있는 동안, 햇살은 따가웠어도 간간히 서늘한 바람도 불고 습하지 않아 기분좋은 날씨였다. 베트남에 와서 우리 아들이 실컷 먹은 과일은 조식에서 나오는 수박, 그리고 밖에서 종종 사먹은 수박주스.^^ 베트남에 오면 망고먹을 줄 알았는데, 수박을 참으로 맛나게 먹었다. 아, 참고로 아미아나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매일 과일을 하나씩 갖다주셨다. 굿 서비스~ 셋째날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시작해보았다. 수영을 하고 있는 아들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즐기고 있는 것 같아 행복했다. 난 평소에도 머리속이 복잡하여, 무의식적으로 베트남에 와서도 한국에 돌아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게 되고, 또 당장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느라 어지러웠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 ..
2023. 2. 17.
베트남 나트랑, 한주분식, 롱선사, 마담프엉, 나트랑 롯데마트 / 3박4일 여행_둘째날
이곳에 여행와서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아침 해가 뜰 무렵의 새벽 공기를 마시는 것이었다. 발코니에 나와 잔잔한 파도소리와 맑은 새소리들을 듣고 있자니, 복잡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조식 먹으러 식당으로 가기 위해선, 1~2분 내외로 길을 걸어도 되지만, '버기 플리즈~' 하여, 전화로 요청하고 나면 버기차가 온다. 맛있게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이렇게 길을 걸어도 참 좋다. 길을 걷다보면, 길에 떨어진 코코넛도 발견하기도 하고, 향기가 가득한 꽃들도 눈으로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둘째날 오전 일정 역시, 바다수영으로 시작하였다. 본격적인 베트남 여행을 알리는 오전 바다수영을 마친 뒤, 첫날 베트남음식에 적응못해 많이 허기지신 우리 아드님을 위해 점심코스는 '한주분식'이라..
2023. 2. 14.